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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주저리

아침에 누가 문따고 들어오길래

by TeemoSoft 2014. 12. 12.

나는 원래 살던 오피스텔 보증금을 빼서

어머니 학원 확장하는 곳에 보증금과 공사비로 드렸다

그래서 집이 없어진 나는

학원에 방을 하나 만들어서 생활 중인데

오늘 아침에 누가 문을 따고 들어오는 것이다

어머니인가 해서 어머니한테 전화했더니

아니란다


"아 도둑인가?"

해서 어머니가 집주인한테 확인해보니

이 **가

열쇠 하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화장실 공사한다고 문따고 들어온것

미리 연락만 해도

놀라진 않았을 텐데

열쇠 하나 꼼쳐 둔것도 거짓말을 했던 것



덕분에 아침부터

놀란 가슴 부여잡고 상큼하게 시작했다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닌데

기본 상식이 없나;

세입자한테 말도 안하고

열쇠 하나 숨겨두고

말도 안하고 문을 따고 들어오다니



왜 이렇게 세상엔

망할 놈들이 많은 걸까


욕이 절로 나와 입에서 춤을 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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