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주저리18

아침에 누가 문따고 들어오길래 나는 원래 살던 오피스텔 보증금을 빼서 어머니 학원 확장하는 곳에 보증금과 공사비로 드렸다 그래서 집이 없어진 나는 학원에 방을 하나 만들어서 생활 중인데 오늘 아침에 누가 문을 따고 들어오는 것이다 어머니인가 해서 어머니한테 전화했더니 아니란다 "아 도둑인가?" 해서 어머니가 집주인한테 확인해보니 이 **가 열쇠 하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화장실 공사한다고 문따고 들어온것 미리 연락만 해도 놀라진 않았을 텐데 열쇠 하나 꼼쳐 둔것도 거짓말을 했던 것 덕분에 아침부터 놀란 가슴 부여잡고 상큼하게 시작했다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닌데 기본 상식이 없나; 세입자한테 말도 안하고 열쇠 하나 숨겨두고 말도 안하고 문을 따고 들어오다니 왜 이렇게 세상엔 망할 놈들이 많은 걸까 욕이 절로 나와 입에서 춤을 추는구나 ​ 2014. 12. 12.
작업실 옆사람이 너무 시끄럽다 ​ 신발 사건으로 보아하니 일단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인 것은 알겠지만 가레가 끓는지 계속 컥컥댄다 한 5분에 한번씩은 하는듯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자기가 시끄러운 걸 모르나봄; 앞사람이 여자친구인지 둘이서 엄청 떠든다 작업실 주인은 도서관이 아니니까 소음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둘만 떠들고 있는데; 옆에서; 그리고 작업하면서 재밌는 영상을 보는지 계속 큭큭댄다; 왜 내 옆자리만 이모양이지; 전에 있던 사람들도 그래서 나간건지 내자리랑 내 앞자리만 비어있음; 3개월은 기본으로 사용하라는데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데 내 돈 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을 해야되는건가;; 2014. 12. 10.
자신의 내면을 지켜라 ​ 오늘 힐링캠프에 김영하 작가가 나와서 하는 말이다. 자신의 내면을 지켜야한다. 강요당하고 남들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지켜야한다고 뭐 이런 내용이었다. 요즘 내 인생은 상처는 계속 되고 치유는 되지않는 상황인 것 같다. 상처를 주는 사람들과 사건들 하지만 그 상처를 치유해줄만한 사람들이 없어 이렇게 블로그에 찌끄리기라도 해야 버틸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 아웃사이더에 외톨이란 곡이 딱 어울리네 상처를 치유해줄 사람어디 없나 그만히 놨두다가 끊임 없이 덧나 뭐 이런 가사 정확히 현재 상황을 말해준다 그래서 외톨이구나 스스로 치유를 시키려고 무언가를 할 때에는 꼭 예능을 틀어놓고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하고 매일 만보씩 걷고 있다. 하지만 체력이 늘어남은 느끼고 있지만 마음이 .. 2014. 12. 9.
작업실 이야기 ​ 신림동에 프리랜서들이 작업하는 작업실에 입주했는데 내 번호에 다른 신발이 들어있길래 뭐지 전에 쓰던 사람이 안가지고 갔나 하고 빼놓은 다음 내 신발을 넣었다 다음날 다시 와보니 내 슬리퍼가 다음 번호 칸에 들어있길래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내 번호에 계속 넣었던 사람인가보다 사람이 바뀌었으면 양해를 구하고 자신이 그 번호를 쓰겠다고 해야하는게 기본 상식 아닌가; 그냥 자기 쓰겠다고 남의 신발을 옮기다니 아마 자기 앞자리에 있는 여자친구 신발 옆칸에 신발장에 넣고 싶었던 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냥 내 다음번호에다가 넣고 쓰고 있다; 한번 얘기를 해야될 것 같기도 한데 오늘은 또 옆에서 컥컥대면서 시끄럽게 하길래 그냥 일찍 나왔다 담배를 펴서 가래가 끓는 건지 참으라고 참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가.. 201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