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예비군 훈련 사실 누락 후기

이건 전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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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3일동안 24시간 훈련받았는데

이놈들이 누락시킨사실을 오늘에야 알았다

내일 훈련나오라고 전화왔길래 뭔 소리냐 하니까

올해 훈련안받았단다.

빡쳐서 훈련장에 확인해보라고 했는데

두시간지나도 연락이 없다

전화해보니까 답변 기다리는 중이란다.

어이가 없어서 직접 전화해서 사실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 10분도 안걸림

연락 받은적도 없단다,

전화도 안해놓고 기다리라고만 했던 것

어쨋든 확인시키고 올해 받았어야할 향방작계 훈련 12시간이 더 있는데

내년으로 밀려서 내년에 엄청 훈련해야할 판이다.

그래놓고 나보고 입영 36시간 하시면 되는데 이지랄 하고 있네 병사가;


너무 열받아서 민원 넣었다. 한번 인실좆 시키고 싶은데

군대는 지들끼리 챙겨주는 놈들이라 안될듯


예비군 가는건 군대 두번가는 느낌인데 누락시키다니

아오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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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민원을 넣고 한 일주일 만에

해당 동대장이 전화를 했다

어줍잖은 사과를 하더라

뭐 솔직히 내가 엿먹이려면 더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걸 해봤자 나한테 무슨 보상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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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민원 취소해주면 안되겠냐더라


역시나 자기한테 피해가 오니 바로 바로 일처리를 하는 클라스!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지만

내가 본 군대에 간부들은 거진 다 이모양이다